生きるための自由研究

脱・引きこもりできそうにない半引きこもりです。

시장경제만이 경제가 아니다

  시장걍제에서만의 이득을 위해 사람이 행동하게 되어 시장경제에서만 사람이 평가 받게 되는 것이 산업혁명이 일어나 기계화가 진행된 19세기 이후의 것이다.

  그 이전에는 사람은 시장경제에서의 이득을 위해 행동하는 게 아니라 사회적 승인을 받는 것을 주된 동기로 행동하고 있었다고 K.폴라니는 말했다(*1).

  우리는 자본주의사회 속에서 경제적 이득을 바탕으로 행동하는 호모 에코노미쿠스를 자명한 것으로 생각하다. 시장경제에서 이득을 받는 행동만이 특권화되고 시장경제에서 평가 받기 어려운 인간관계나 사회적 승인은 유용성이 없는 것으로 취급된다. 돈만이 평가의 척도인 것이다.

 

  폴라니에 의하면 사회에서 시장경제가 지배하기 전에는 사람들은 서로 신뢰하는 사람들끼리 상호적 물건 교환, 공동체 내에서의 재분배 등, 경제는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 묻혀져 있었다.

 

  19세기 이후 시장경제가 급속하게 진행됨에 따라 사람들의 상호 의존적인 관계를 형성한 행동원리나 가치관, 조직들이 으스러졌다. 화폐를 매개로 하는 겉으로만의 인간관계를 만든 시장경제의 작용을 폴라니는 “악마의 절구”라고 말했다.

 

  폴라니에 따르면 “사람의 목적은 개인적 이익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회적명예, 사회적지위, 사회적재산을 확보하는데 있다”(*2)

 

  사람은 경제적존재가 아니라 사회적존재라고 말했다. 

 

  원래 경제라는 언어의 실질적인 의미는 “사람이 생활하는데 자연과 남에 의존하는 것”(*2)이고 사람이 살기 위해서는 돈보다도 어떤 사람들과 관계하는가가 중요한 것이다. 시장에서만 평가 받는 경제방식은 원래 없었다. 생산활동은 사회적승인을 얻기 위한 부수물에 불과하다.

 

  제가 블러그를 하는 것은 경제적 이들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회적 숭인을 얻기 위해서 하는지도 몰라…

 

(*1)K.폴라니(1944=2009)『(신역)대전환』東洋経済新報社

(*2)K.폴라니(1975)『경제의 문명사』ちくま学芸文庫